제1회 음악 콩쿠르에 자사 콘서트홀 후원
[뉴스핌=황세준 기자] 올림푸스가 장애인 예술 영재 발굴 지원에 나섰다.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30일 열리느 '제1회 툴뮤직 장애인 음악콩쿠르’에 경연장소와 입상자 음악회 용도로 삼성동 올림푸스홀을 공간기부 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툴뮤직이 주최하는 본 행사는 음악을 통한 사회 나눔 및 장애인 전문음악가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장애를 딛고 음악을 배우는 전국의 초·중·고·대학생이 경연에 나선다.
대상 1명에게는 약 1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앨범 녹음 및 제작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각 부문별 1, 2, 3위에게는 다음달 13일 올림푸스홀에서 열리는 우수 입상자 음악회 출연 및 전문가의 특별 멘토링 기회가 부여된다.
올림푸스한국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표로 사옥 내 25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 홀인 ‘올림푸스홀’을 지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획공연을 지원, 클래식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 이웃을 초청해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간기부에 힘쓰고 있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장은 "올림푸스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에서 나아가 문화와 예술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감동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간과 재능 나눔을 통해 사회공헌의 뜻을 가진 공연이나 단체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콩쿠르는 장애유형(시각·발달·지체장애)에 따라 경연을 구분해 진행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고 콩쿠르 진행 및 접수는 툴뮤직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