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인터뷰] 배덕광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우선 과제는 불체포특권"

기사입력 : 2016년10월18일 18:06

최종수정 : 2016년10월18일 18:06

"특권 내려놓기 작업 끝까지 할 것"

[뉴스핌=이윤애 기자] "국회의원 특권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불체포특권이다. 보좌관 채용도 국민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 4촌 이내 인척은 무조건 채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국회의원권한개혁 소위원장인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16대 국회부터 토론돼 왔던 것을 이번에는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 국회의원권한개혁 소위원회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 20일 국회의원의 대표적인 특권으로 꼽혔던 '불체포특권' 철폐 방안을 추진한 데 이어, 지난 17일 국회의원의 4촌 이내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을 전면 금지하는 개선안을 내놨다.

이번에는 특권 내려놓기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의원권한개혁 소위원장인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사진=배덕광 의원 블로그>

배 위원장은 가장 먼저 개혁돼야 할 특권으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꼽았다.

그동안 체포동의안은 72시간 내에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되며, 국회의원 권한을 오·남용한다는 국민적 비판을 받아왔다.

배 위원장은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후 72시간 내에 표결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다음 본회의에 의무적으로 상정해 표결하도록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보좌관 채용 관련, 4촌 이내 친인척은 채용을 전면 금지하고, 8촌 이내의 혈족은 자격심사를 거쳐 선 채용 후 신고하도록 했다.

배 위원장은 "보좌관에 친인척을 많이 채용해왔다"며 "국민적 시각에서 공정하지 못한 인사행정을 보였다"고 인정했다.

이어 "4촌 이내 친인척은 무조건 채용을 금지하고 8촌이내 혈족은 적격자는 채용을 하되 반드시 국회에 신고하도록 했다"며 "신고 후 국민들이 그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자동적으로 의원이 채용을 철회할 수밖에 없게 될 것.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국회인턴제도에 대해서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되, 다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인턴제도 대신 8급공무원에 준하는 채용이 고려됐지만 3당이 모두 반대해 보류키로 한 것이다.

배 위원장은 의원 배우자의 국회 시설 이용 제한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소위는 현재 의원 배우자가 국회 '상시출입증'을 발급 받아 국회 치과, 한의원, 운동시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배 위원장은 "의원 배우자 국회 출입증 발급 문제는 국회 내규를 고쳐서 해당 규정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 위원장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의 결실을 맺기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배 위원장은 "이번 정기국회 내에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지어 운영위원회에 넘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것 외에도 국회의원 특권 중 내려놔야 할 부분은 지속적으로 소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에 논의한 것 외에도 국회 사무처에 (특권 내려놓기)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받아, (소위원회에서)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끝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정치발전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의원권한개혁 소위원회의 결정 내용을 의제로 상정, 향후 추진 계획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