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아스트(대표 김희원)는 에어버스사 항공기 A320 네오(NED)의 팬 카울 도어(Fan Cowl Doors) 정밀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01억140만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중소기업 수출물량 증대 활성화를 위한 방사청과 산업부의 범부처적인 지원 결과 체결된 것으로,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우량 강소기업인 아스트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진행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스트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항공분야에서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에어버스와 직거래를 하게 된 이례적인 사례"라며 "자체적으로도 에어버스와의 직접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향후 에어버스와의 거래가 확대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공급기종이 단종될 때까지 공급할 수 있는 라이프타임(Life-time) 계약이다. 회사측은 시장 내 A320 NEO 기종에 대한 수요가 높아 향후 A320 NEO 팬 카울 도어 정밀 부품 관련 전체 수주금액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A320 NEO 기종은 현재 민항기 시장에서 베스트셀러인 단일 통로 기종으로 에어버스사의 연간 인도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에어버스 단독계약으로 공급자 지위를 확보하면서 에어버스의 항공기 동체를 제작, 조립하는 글로벌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기존 수주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가 확대되는 항공산업의 특성상, 향후 관련 업체들과 활발한 사업적 교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