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새누리당 소속 이진복 위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오는 10월 4일 실시될 KDB산업은행 국감 증인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을 산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복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새누리당 유의동, 국민의당 김관영 간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이 위원장 대신 사회권을 이양받아 국감 증인·참고인 출석요구를 위한 전체회의를 야당 단독으로 개회했다. 이 의원은 "정무위에 국가 대사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부득이 야당만 참석한 가운데 개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회법상 상임위원장이 사고가 있거나 궐위된 경우, 위원회 개회·의사진행을 거부·기피할 경우 위원장을 배출하지 않은 교섭단체 중 소속 의원수가 많은 교섭단체 간사가 위원장 직무를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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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7일 국회 국감장에서 대기하다 허무하게 돌아갔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통과로 여당이 국감 일정을 전면 거부하면서 이날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감도 결국 파행됐다. 금융위 국감은 10월 5일이나 12일쯤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