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자이글(대표이사 이진희)은 21일 서울 가양동 본사에서 일본 TUF(대표 나카노 요시타카)와 245만달러(한화 약 28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이글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인기 모델인 '자이글 웰빙'과 '자이글 심플'을 비롯해 일본 현지 맞춤 모델인 '자이글 미니' 등을 수출한다.
수출 계약 상대방 TUF는 일본에서 자체 홈쇼핑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무역회사로, 수출된 제품은 앞으로 현지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양판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향후 현지 법인 설립과 플래그십(Flagship) 스토어 활용, 신규 제품 개발 등 자이글만의 해외진출 모델을 마련,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미 생활 편의 시스템을 장착한 신규 모델이 개발 완료된 만큼 올해 안에 일본 안전 인증을 획득하면 순차적으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글측 관계자는 "내년에 연구개발(R&D)센터 및 프리미엄 생산 라인이 확장 이전하면 이미 개발 중인 프리미엄 모델을 포함,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향후 일본 수출 전망은 밝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한 회사의 공신력 확보와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다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