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각충, 바이두테이바에 웹툰 공급
[뉴스핌=백현지 기자]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가 중국의 인기 만화플랫폼 '대각충' 을 운영하는 상해동석망락고분유한공사(上海童石网络股份有限公司: 이하 상해동석망락고분)와 웹툰 콘텐츠 유료화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미스터블루는 중국의 3대 커뮤니티서비스 '바이두티에바' 에 자사의 웹툰 콘텐츠 45개 작품을 공급하고 유료판매에 대한 수익을 공동 배분키로 했다.
중국 웹툰유료화 서비스 조인식 <사진=미스터블루> |
상해동석망락고분은 중국 상해에 위치한 만화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인기 만화플랫폼 '대각충'을 기반으로 만화에 기반한 콘텐츠 기획 및 서비스, 관련 게임을 비롯한 영상사업을 영위하는 등 다양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대각충은 21개 장르의 약 4000종 이상의 만화콘텐츠를 서비스 하고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수는 4500만에 2400만명의 가입자 수 및 월간 활성이용자수(MAU) 160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등 중국 앱 스토어 만화 카테고리 순위 상위권에 랭크된 인기 만화앱이다.
지난 3월 미스터블루는 심천518 애니메이션에 3편의 웹툰 공급과 파생관련 협업에 이어 중국내 콘텐츠 유료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돼 중국의 웹툰 초기시장 선점에 바짝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최근 중국의 콘텐츠 사업은 모바일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고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등 고부가 콘텐츠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유명 IP에 대한 유료화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며 "K웹툰의 저력을 확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나리오와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중국진출 사례로 남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터블루는 3900여 개의 만화타이틀과 5만7000여권에 달하는 만화 저작권을 보유한 국내최대 만화 플랫폼기업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