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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직원 퇴직후 '제2의 인생' 지원한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02일 15:16

최종수정 : 2016년09월02일 15:16

신한銀-50플러스코리안, 경력컨설팅 업무협약 체결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은행은 직원들 퇴직후 제2의 인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사단법인 50플러스코리안과 경력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50플러스코리안의 다양한 인생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신한은행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또 양 기관의 보유 시설에 대한 이용편의 제공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수준을 높일 수 있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일(목) 서울 충정로 신한은행 서대문역지점 3층에 위치한 신한경력컨설팅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신한은행 윤승욱 부행장, 50플러스코리안 한주형 회장, 노동조합 서광석 부위원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7월 금융권 최초로 퇴직직원 지원센터인 '신한 경력컨설팅센터'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서대문역지점 3층에 설치했다. 재직 직원에게는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퇴직자에게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원 가치제고와 고용 안전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2월 고용노동부 산하의 노사발전재단과 금융특화 전직지원서비스업무협약을 맺은 후 4월에 '신한은행 금융특화 전직준비 프로그램 1기' 교육을 진행했다. 5월부터는 노사발전재단 전문컨설턴트와 개별 1:1 맞춤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직원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신한 경력컨설팅센터가 퇴직한 직원들의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함으로써 퇴직이라는 환경변화나 정보단절로 인한 불안감을 완화했다"며 "앞으로 경력관리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준높은 경력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원들이 보다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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