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곤지암 리조트서 400여명 참석 워크숍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투자하고 있는 미래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 동향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은 오는 30일 곤지암리조트 EW빌리지서 산학연 400여명이 참석하는 미래 반도체소자 원천기술개발사업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반도체소자 원천기술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2025년까지 실시하는 국책괴제로 7개 분야 37개 세부 과제로 진행 중이며 조합이 총괄 주관을 맡고 있다.
1기 과제가 12개가 지난 2013년 6월 시작돼 2018년 5월까지 진행된다. 2기 과제 14개는 2014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3기 과제 11개는 2015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다. 4기 과제는 올해 10월 시작 예정이다.
3기까지 사업비는 100억원이고 정부가 50억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테스, 원익IPS 등 민간 기업이 나머지 50억원을 부담한다.
이번 워크숍은 1~3기 과제들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로 중장기 목표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 과제별 연구 추진방향에 대한 전문가그룹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아울러 미래반도체소자 사업단 운영방안에 대한 산기평의 소개, 연구그룹별 토의 및 평가결과 공유, 그룹별 목표점검 및 향후 추진계획 논의 등이 진행된다.
유회준 카이스트 교수의 '반도체와 인공지능 시스템', 황도연 오비고 대표의 '자동차 ICT 융합 인포테이먼트 플랫폼 기술동향 및 발전방향' 주제 초청강연도 열린다.
한편, 동 사업 참여기업에는 소자기술관련 통상실시권, 산업과 연계된 미래의 연구개발 테마에 대한 선정권 등이 부여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