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1조원 추가 수주 조만간 마무리
[뉴스핌=방글 기자] 두산중공업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수주잔고가 이미 2014년부터 변곡점을 그리며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밥캣 IPO가 10월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수주도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2조1000억원의 원전주기기 계약이 예상되고, 매년 반복되는 유지보수 수주를 감안해도 7조원은 확보했다. 사우디에서 추가 1조원 규모의 수주도 조만간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람코와 사우디전력청, 프랑스 엔지 컨소시엄은 파드힐리 발전소 계약을 체결했다. 3분기 중 체결될 예정으로, 두산중공업은 엔지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조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목표 주가를 2만9000원에서 7000원(24.1%)올린 3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