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자이글이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자이글(대표이사 이진희)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주당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총 493억원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수요예측에는 36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등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하지만 자이글이 속한 주방가전 업종의 주가와 실적 등을 고려, 공모가를 시장 상황에 맞춰 낮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자금은 향후 영업 기반 마련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89만6000주에 대해 오는 25일~26일 이틀간 진행된다. 청약은 공동 상장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자이글은 청약을 거쳐 내달 6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진희 대표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중인 오프라인 시장 진출 확대와 해외 수출 등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기업공개(IPO)의 목적인 대외 공신력 확보와 해외시장 본격 진출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