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모바일 게임기업 넵튠이 대신밸런스제1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넵튠은 한게임 수장 출신인 정욱 대표가 이끄는 회사로 퍼즐게임 '탄탄 사천성'의 개발사기도 하다.
주력 게임인 '사천성' 시리즈는 퍼즐게임의 일종으로 역할수행 게임(RPG)이 대세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탄탄한 개발력과 다양한 장르의 게임군을 기반으로 일본, 대만을 넘어 북미와 유럽까지 아우르는 다변화된 마켓 점유율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도 프로야구 기반의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마스터' 시리즈와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확보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두 개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정욱 넵튠 대표는 "넵튠은 캐쥬얼 장르의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와 일본, 북미 등 다수의 해외 선진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확보된 기업"이라며 "성공적인 스팩 합병을 통해 저평가되고 있는 게임 산업 제고와 침체된 스팩 시장에 활력을 일으키는 한편, 모바일 게임 업계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 합병비율은 1대 92.2059553, 합병 기일은 11월 7일, 신주 상장일은 같은 달 17일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