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는 인플루엔자 A·B 진단시약 제품에 대해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지난 8일 일본내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연2억~2억5000만달러 규모의 일본 인풀루엔자 진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바디텍메드가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진단시약은 초고감도(HRDF, High Resolution Duplex Fluorescence)기술이 장착돼 A·B 인플루엔자를 3~10분만에 진단할 수 있다. 10~15분의 검사시간이 소요되는 기존제품 대비 진단에 걸리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일본내 경쟁 제품에 비해 100배 이상의 민감도와 정확도를 구현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해당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는 일본 협력사인 아크레이(Arkray)의 현지 영업망을 통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매출이 본격화돼 회사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바디텍메드는 향후 해당 제품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호흡기 질환 시장에도 진출해 현재 매출지역다변화 전략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