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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진도 직류배전망 실증사업 착수

신재생 발전·에너지 저장장치 등 2018년까지 구축

  • 기사입력 : 2016년08월11일 09:51
  • 최종수정 : 2016년08월11일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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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세준 기자] LS산전에 진도 직류배전망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LS산전은 11일 한전 전력연구원, 전남 진도군과 진도군 서거차도를 직류배전망이 설치된 'DC Island'로 탈바꿈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체결식에는 김동섭 전력연구원장, 김원일 LS산전 본부장, 서거차도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LS산전은 2018년까지 서거차도에 200kW의 태양광 발전, 100kW의 풍력 발전기, 1.5MWh 용량의 에너지 저장장치 및 전기 선박용 충전인프라 등을 설치하고 서거차도 주민을 상대로 직류 가전제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류배전망 구축 및 운영에 관한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확보하고 국내외 사업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내외 직류배전망 구축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직류배전은 기존 22.9kV의 교류(AC) 대신 배전망을 통해 1500V(±750V)의 직류(DC)를 가정 등 수용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압손실을 줄여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또 직류배전은 태양광 등 직류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원 및 배터리를 사용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과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아울러 LED 조명, 각종 디지털 기기, 데이터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 등의 부하에도 전기를 직접 공급할 수 있고 교류 공급에서 필요한 변압기 등 전력변환 단계를 줄임으로써 전력공급 설비를 소형화시킬 수 있다.

김동섭 전력연구원장은 "최근 태양광, ESS 등의 신재생 발전 및 직류 기반의 디지털 기기가 늘어나면서 직류전원의 사용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진도군의 적극적 지원 아래 전력연구원은 직류배전망 실증을 통한 새로운 에너지 신사업의 창출은 물론 직류배전 분야의 국제적 선도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일 LS산전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적으로 초기단계에 있는 직류배전 분야에서 국내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실증사이트를 구축하고 개발기기의 적용실적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제품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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