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결혼 생활중인 'W(더블유)' 한효주와 이종석 <사진=MBC 'W(더블유)'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W(더블유)'의 진범이 한효주를 노리고 있다.
10일 방송한 MBC 'W(더블유)'에서 이종석은 한효주와 위장결혼을 했다.
오연주(한효주)와 강철(이종석)은 같이 살게 됐고 두 사람은 어느때보다 행복한 날을 보냈다. 철은 연주를 위해 책을 보며 연주가 원하는 달달한 사랑을 만들려고 애썼다.
강철은 연주에 "이렇게 잘해주면 나 없을 때 어쩌려고"라며 무심코 말을 내뱉었다. 이에 연주는 충격을 받았고 강철은 "내가 요새 심장이 고장나서. 이별이나 고백에 약하다"며 웃었다.
강철은 직원들이 추천해준 달달한 연애 책을 연주에 보여줬다. 그리고는 책은 침대 위에서 읽는 거라며 연주를 침대에 눕혔다. 강철은 연주를 품에 안으며 책을 함께 봤다. 그리고 "신발끈 묶어주기, 이것도? 그럼 이건요?"라며 남편이 설거지하는 아내를 뒤에서 안는 사진을 가리켰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며 행복해했다. 연주는 "빚갚느라고 숙제하는 거 아니죠? 본인이 더 즐기는 것 같은데"라며 웃었다. 이에 강철은 "그럴리가"라며 입맞추려 했다. 이때 서도윤(이태환)이 강철의 방으로 불쑥 들어왔다.
달달한 모습을 들킨 강철은 "노크할줄 몰라?"라며 당황했다. 이에 도윤은 "아직 대표님이 결혼한게 적응이 안되서"라고 해명했다. 도윤은 "따로 말씀드릴게 있다"하고 나갔다.
강철은 "계속 얘기하지만 난 19금이 좋아요"라며 연주에 하고 싶은 일을 책에 표시를 해두라고 했다.
이태환에 사직서를 건네는 정유진 <사진=MBC 'W(더블유)' 캡처> |
강철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향했다. 강철은 옥상에서 도윤에 "5분 전 나한테 걸려온 발신자 표시 제한 번호 좀 알아봐줘"라고 전했다. 그리고 자신을 옥상으로 부른 용건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도윤은 "오연주 앞에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라며 윤소희(정유진)의 사직서를 건넸다.
이어 도윤은 오후에 소희를 만나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도윤은 "소희와 악수를 하며 손을 잡으려던 때 갑자기 그의 손이 투명하게 변하며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유령처럼 반투명하게 보였어. 그런데 확실히 봤거든. 내가 돌았나"라며 흥분해서 강철에게 말했다.
앞서 엘리베이터에서 강철은 발신자번호제한으로 전화가 걸려왔고 의문의 한 인물은 "너 어디야. 어떻게 살아났어"라고 그를 노렸다.
도윤을 만나고 방으로 온 강철. 홀로 곤히 자고 있는 연주를 보며 그는 또 행복해했다. 그런데 이때 또 다시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의문의 인물은 "너 어디있냐고. 어떻게 돌아갔어. 누구 마음대로 죽어? 내가 널 얼마나 기다렸는데. 누구긴 나 몰라? 내가 네 가족을 죽였잖아. 10년 전에 너희 집에서"라고 말했다.
이어 "단 네 발로 모두 이마에 명중시켰지. 난 명사수거든 넘처럼. 그러니까 너도 나를 찾아야지. 나를 안 찾고 왜 죽어. 끝은 너랑 나랑 끝장을 봐야 끝인거야. 너 가족이 새로 생겼던데 이번엔 그 여자 차례야. 이마에 총구멍을 내줄게. 기다려"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W(더블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강철과 연주가 다시 헤어질 것으로 전해져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종석, 한효주의 열연으로 시선을 모으는 드라마 'W(더블유)'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