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형곤 기자]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강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이 자리했다.
조선 최고이자 세계적인 수준의 지도인 '대동여지도'는 조선 전도 중 최대 크기(세로 6.7m, 가로 3.8m)를 자랑한다. 조선의 산맥과 강줄기 하나까지 그려 넣은 정확성으로 우리나라 고지도의 완성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로 남은 대동여지도와 달리 고산자 김정호의 구체적인 삶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아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한다.
3년 반 만에 스무 번째 작품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가지고 나온 강우석 감독은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 선생을 우리는 왜 교과서에서 한두 줄, 지도 한 장으로밖에 몰랐을까 싶었다. 완전하지 않지만 자료들을 보고 대단한 충격을 받았다. 영화로 끌어내야 한다는 약간의 사명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제작발표회 현장을 생생하게 보고 싶다면 지금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볼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홍형곤 기자 (honghg09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