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HMC투자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해 저원가성 예금 증가와 수익성 위주의 예대금리로 3분기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은 유지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10일 기업보고서에서 "지난 6월 기준금리인하로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2bps(1bps=0.01%) 하락한 2.14%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과거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저원가성 핵심예금이 전년대비 15.3% 증가하고, 수익성 위주의 예대금리, 상대적으로 낮은 예대율(94.7%)을 꼽으며 호실적을 기대했다.
또 조선업과 해운업에 대한 여신이 낮은 점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의 조선업과 해운업 익스포저는 각각 1500억원, 500억원 수준이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으로 817억원을 기록한 것. 이는 시장 예상치 788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6%로 전분기와 같았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