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8년만에 국가기술표준원서 중기중앙회로 이양
[뉴스핌=한태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관리했던 '단체표준' 업무가 중소기업중앙회로 이양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제 1호 단체표준을 등록·접수한다고 밝혔다. 중앙회 단체표준사무국에 제1호로 등록 접수한 단체는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등 3개 단체다.
단체표준은 조합이나 비영리법인이 생산자와 수요자 의견을 수렴해 기호와 용어 등을 정리한 표준을 말한다. 지난 38년간 국가기술표준원이 이를 관리했다. 하지만 단체표준 인증단체 대부분이 중소기업협동조합이라는 점을 고려해 업무를 중기중앙회에 넘겼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단체표준 활성화를 위해 전국 순회 설명회도 연다는 계획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은 단체표준이 국가표준보다 품질 및 기술기준이 더 높고 활성화돼 있다"며 "앞으로 단체표준을 활성화 시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제품 및 기술 향상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