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해·싱가포르 신규 론칭 예정..태국·인니 등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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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다날의 계열사 '달콤'이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 ‘달콤커피’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이하 태후)’ 제작지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중화권 등에서 관심을 받으면서 해외시장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날측은 올해 중국 상해와 싱가포르 등에서 각각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8일 다날에 따르면 올해초 100호점을 론칭한 달콤커피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지원 이후 120여개로 급증했다. 오픈 예정인 것까지 포함하면 150여개에 달한다는 게 다날측 설명이다. 다날 관계자는 "국내외 가맹점 문의가 늘어나면서 최근 가맹점 수가 급증했다"면서 "오픈 예정인 것을 포함하면 150여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도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달콤커피는 '태후' 방영 이후 말레이시아에 해외 7호점을 열었으며, 10월과 11월에 각각 싱가포르와 중국 상해 가맹점 오픈을 할 예정이다. 또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가맹점 론칭을 협의중이다.
이처럼 중화권을 중심으로 달콤커피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드라마 '태후' 효과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전역에서 '태후' 신드롬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극중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테이트 장소였던 달콤커피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한 것.
이에 대해 달콤커피 지성원 이사는 “경기관광공사가 태양의 후예 촬영지를 비롯한 달콤커피를 경기 8대 관광상품에 포함시킬 정도”라며 “중국과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세버스를 동원해 달콤커피 매장을 찾을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날의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다날과 다날엔터테인먼트가 각각 달콤의 지분 38.16%씩 보유하고 있어 다날측의 달콤 지분은 76.32%다. 다날의 분기보고서에 기재된 달콤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6억원이다. 연결기준 다날의 1분기 실적은 매출 304억원, 영업이익 6억원이다. 다날의 주가 흐름은 올해 들어 4000~5000원대에서 수개월간 횡보세를 보이다가 지난 달 7000원대까지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다소 조정을 받아 지난 5일 종가는 6090원을 기록했다.
<자료=다날> |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