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명이 '고덕 그라시움'으로 확정됐다.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은 아파트 단지명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고덕 그라시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재건축 조합이 공모전에서 아파트 단지명을 선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조합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 3월15일까지 아파트 명칭과 배경, 마크 등을 공모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그라시움은 '우아한'을 뜻하는 영어단어 'gracious'와 건축물을 뜻하는 라틴어 'Um'의 합성어로 '우아한 분위기를 담은 프리미엄 주거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덕이 높은 마을'이란 뜻의 고덕(高德)동과도 의미가 통하는 데다 '고덕'의 영문 이니셜인 'G'도 들어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 59~175㎡ 총 49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2023가구가 오는 9월 일반 분양된다. 시공사는 대우·현대·SK건설 컨소시엄이다.
단지 주변에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고덕역이 있다.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도 가깝다. 오는 2025년에는 9호선 연장선 4단계 구간이 개통된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도 주변에 조성될 예정이다.
고덕 그라시움 조감도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