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 상품에서 탈피해야”

기사입력 : 2016년07월19일 16:22

최종수정 : 2016년07월19일 16:22

미래에셋은퇴연구소, 'DB형 퇴직연금 자산배분전략' 발간

[뉴스핌=김지완 기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원리금보장형 상품 위주의 퇴직연금 운영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해외투자에 나설 것을 권유했다. 해외채권·해외주식·해외대체자산은 장기적으로 변동성이 적어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19일  발간한 은퇴리포트 27호를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DB형 퇴직연금의 성공적인 운용을 위한 솔루션으로 2가지 원칙과 3가지 행동계획을 제시했다.

2가지 원칙은 ▲연금부채 고려한 자산배분 ▲적절한 수익성 확보. 3가지 행동계획은 ▲원리금보장형 상품 위주의 투자에서 벗어날 것 ▲연금부채와 상관관계가 높은 자산군 개발 ▲해외자산에 투자할 것 등이다.

DB형 퇴직연금을 도입한 기업의 연금부채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과 초저금리 기조로 인해 급속히 증가했다. 하지만 기업들은 적립금의 96%를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투자하고 있어 부담금 납입 규모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KOSPI 200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퇴직금 지급을 위한 연금부채는 15조원 늘었다. 누적부담금은 총 23조원(연평균 26.8%)으로 증가했다.

더불어 연금부채 대비 연금자산으로 적립해야 하는 법정최소적립비율도 올해 70%에서 80%로 상향돼 기업 부담이 가중됐다. 실제로 2014년 해당 비율이 60%에서 70%로 상형돼 기업 부담금은 3조8000억원에서 8조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현행 DB형 퇴직연금은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집중되어 연금부채의 변동성을 헤지하거나 추가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인식을 전환해 연금부채를 연계한 투자를 활용, 퇴직연금 적립금의 자산배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