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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네이처컬렉션', 가맹사업 나선다

기사입력 : 2016년07월08일 09:56

최종수정 : 2016년07월08일 10:10

기존 더페이스샵·비욘드 가맹점 브랜드 전환키로...연내 150개 점포 목표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7일 오전 11시1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필성 기자] LG생활건강 자회사 더페이스샵의 화장품 편집숍 브랜드 '네이처컬렉션'이 본격적인 가맹사업 준비에 돌입했다. 연내 150개까지 매장을 늘려 편집숍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7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더페이스샵은 지난달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네이처컬렉션의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제출했다. 정보공개서를 제출하면 더페이스샵은 네이처컬렉션 브랜드를 가맹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월 말 광화문 1호점을 론칭한지 약 4개월 만이다.

LG생활건강은 아직 창업설명회 등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기존 가맹사업으로 운영하던 브랜드를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시켜 신규 사업자를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 보떼, 비욘드 등의 가맹사업자를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해 연내 150개 점포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조만간 이에 대해 기존 가맹사업자들에 설명회 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처컬렉션 강남점 모습. <사진=LG생활건강>

현재 네이처컬렉션은 33개의 직영점만 운영 중이지만 기존 가맹사업자의 전환이 이뤄질 경우에는 보다 빠른 점포 화대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LG생활건강에서는 2014년 말 기준 비욘드가 33개, 더페이스샵이 573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이들 중 일부만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되더라도 목표 달성에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물론 이 과정에서 LG생활건강은 기존 브랜드 대비 네이처컬렉션의 매출이 뛰어나다는 점을 입증해야한다는 과제도 있다.

일단 업계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편집숍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 단일 화장품 브랜드의 매장의 고객층이 한정돼 있었다면 편집숍은 상대적으로 폭 넓은 고객층의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실제 지난 2월 말 네이처컬렉션이 오픈한데 이어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4월 미샤와 어퓨, 스위스퓨어 등의 자사 브랜드를 모은 편집숍 뷰티넷을 론칭하는 등 경쟁도 본격화 되고 있다.

여기에는 화장품시장 1위이자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의 편집숍 아리따움의 성공이 가장 주효했다. 2008년 론칭한 아리따움은 아이오페, 마몽드, 라네즈, 한율 등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편집숍으로 지난 2014년말 기준 129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중 1204개가 가맹사업자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올해 화장품업계가 앞다퉈 자사 편집숍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아리따움 따라잡기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얼마나 가맹점을 확보해 점포를 확대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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