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텔콘은 향후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비보존 대표 개발자 및 대표이사인 이두현 박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새롭게 추진 중인 제약·바이오 사업을 총괄토록 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텔콘은 지난 4일 제약·바이오 사업 확장을 위하여 국내 신약개발 벤처기업 비보존의 최대주주(지분율 48.3%)로 등극했으며 비보존과 협력을 통해 상용화시 최소 2조~3조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세계 최초의 블록버스터급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두현 박사는 ‘일라이 릴리’, ‘존슨앤존슨’, ‘암젠’ 등 미국 대형 글로벌 제약사의핵심부서에서 신약개발 경험을 쌓은 신약개발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각자 대표이사로 취임하면 텔콘의 제약·바이오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텔콘측은 "특히 이두현 박사를 포함한 비보존 임직원 및 많은 비보존 주주들이 주식 맞교환 등을 통하여 텔콘 지분을 확보한 만큼 공동 사업 진행 등과 같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함으로써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비보존 관계자는 “비보존 주요 임직원 및 주주 39명이 텔콘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두현 박사(텔콘 전환사채 참여)를 포함해 비보존의 주요 임직원 및 주주들이 텔콘의 주주로 하나가 된 이상 양사가 같은 배를 탄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