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4일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현실화와 관련, 국내증시 충격이 길게 가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종우 센터장은 "이번주 들어 영국의 EU잔류쪽으로 무게가 기울며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온만큼 반대급부로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영향은 짧으면 오는 27일, 길어도 다음주 수요일인 29일엔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892.75선을 터치하며 1900선을 일시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센터장은 "단기적으로 1900선이 밀릴 수 있지만 그게 중요하지 않다"며 "9.11테러 때에도 주가가 약 일주일정도만에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적 변화는 크지 않고 심리적 불안이 사라지면 된다"며 지금이 주식을 살 떄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금 삼성전자 등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응하라는 조언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다른 종목들이 빠지는 중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상승 에너지가 남아있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