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제7호스팩과 합병 주총 8월 예정
[뉴스핌=백현지 기자]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가 애드테크 업체 최초로 오는 10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FSN은 한국거래소로부터 KB제7호스팩과의 합병 상장과 관련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두달만에 거래가 재개된다.
애드테크, 즉 기술기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FSN은 카울리를 통해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을 선점한 상황이다. 지난 2010년 FSN은 국내 최초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Cauly)를 론칭한 이후 매달 2500만명의 이용자, 1만2000여개 제휴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이후에도 네이티브애드, 카울리 플러스, 모바일 리타게팅 등의 신규 상품을 선보여왔다.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FSN은 지난해 태국에 이어 올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을 출시하며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신창균 FSN 대표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출시한 저력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며 "상장 이후 동남아 및 중화권 중심의 해외 진출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