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서울리거(구 로켓모바일)는 23일 7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100% 납입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하은환 뮤즈클리닉 대표원장을 대상으로 진행돼 총 72만2772주의 신주가 발행되며 발행 가액은 1만100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 11일이며 배정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는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뮤즈클리닉 네트워크 확대 및 뮤즈클리닉 모델의 해외 진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은환 원장은 지난 22일 서울리거가 인수를 완료한 이엠씨펭귄의 창업자다. 현재 국내외 쁘띠성형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 서울리거가 선택한 보톡스, 필러 등 쁘띠 성형 전문 클리닉인 뮤즈클리닉을 론칭칭시킨 시킨 인물이다.
서울리거측은 "하 원장의 노하우와 파트너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유증을 결정했으며 하 원장도 이엠씨펭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다시 서울리거에 투자한 만큼 향후 쁘띠·성형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리고 전했다.
하 원장은 이미 이엠씨펭귄 매각 전 뮤즈클리닉과 필라인클리닉에 관한 브랜드 권리와 제반 상표권 등을 이엠씨펭귄에 이행을 완료했다.
서울리거 관계자는 “일부 행정적인 문제로 납입이 한번 연기됐지만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며 신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며 “최근 납입이 연기된 전환사채 또한 같은 이유로 지연된 만큼 향후 대규모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