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프로스테믹스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 추진"

기사입력 : 2016년06월10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6월10일 09:00

서울 아산병원과 '맞춤형 줄기세포' 턱관절 치료제 개발 박차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09일 오후 2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프로스테믹스가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상용화 방식을 두고는 국내외 제약사로의 판권 이전, 기술의 장비화 또는 키트화(kit), 병원과의 제휴를 통한 치료기술 도입 등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9일 문제균 프로스테믹스 CFO(최고재무책임자·상무이사)는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즉시 적용하는 ASF 기술을 서울 아산병원과 공동 연구하고 있다"며 "지난 4년간 60사례 이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턱관절염 환자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고,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ASF·나노베지클'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박차

프로스테믹스의 ASF(Advanced adipose-derived Stem cell Fraction) 기술이란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각종 질병 부위에 바로 적용하는 기술이다.

ASF는 고수율로 줄기세포를 뽑아내는 기술이기 때문에 별도의 세포 배양 과정이 필요없다. 최소한의 조작만을 가해 세포를 다시 주입하는 기술이기에 가격대도 낮출 수 있고 생산 시간도 짧아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문 상무는 "턱관절 치료제부터 시작해서 빈코증후군, 부비동염, 만성 각막질환까지 다양한 질병에 적용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제약사로의 기술이전이나 기술의 장비화, 병원과 제휴로 직접 서비스하는 방법 등 여러 방향으로의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테믹스가 공들이고 있는 또 하나의 연구과제는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나노베지클(nano vesicles) 치료제'다. 나노베지클이란 줄기세포간 정보전달 물질로, 인체뿐만아니라 동식물에서도 추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내 나노베지클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관절염, 갱년기, 탈모 등 각종 병증에 대해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신약재창출 기술을 활용해 개발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문 상무는 "기존에 임상 효능성과 안정성을 승인받은 약제를 가지고 대상 병증을 바꾸는 방식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 대형 제약사와 병원과 전략적 제휴 형태로 대량 복제가 가능한 치료제·진단장비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로스테믹스, 세계최초로 '줄기세포 원료 화장품' 만들다

프로스테믹스는 신약개발을 하면서도 화장품을 제조해 매출을 내는 바이오 업체다. 보통의 신약개발 업체들은 개발초기 R&D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적자를 낼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제조로 최근 3년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지난 4월 나노베지클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했으며 중국 수출 초도물량이 통관 후 지난주 북경 자회사에 도착했다.

문 상무는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중국 에스테틱 체인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계약을 조율중"이라며 "또 해외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유통망 확보가 뛰어난 국내 업체와 손잡고 중국 위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스테믹스 AAPE 화장품 앰플 <사진=프로스테믹스>

줄기세포 배양액(AAPE)를 함유한 화장품의 경우 중국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해외 시장 거래처를 늘려가고 있다. 3개월내 계약금 1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거래선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연 매출액은 8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문 상무는 "작년 전체 해외매출에 해당하는 규모를 올해는 6월 무렵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동백공장 이전확장도 지난달 완료돼 가동률이 65% 수준으로 안정되고 기존 CAPA의 두배 정도로 늘려 수출 확대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프로스테믹스는 플라즈마 장비를 이용한 무좀균 치료 특허도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무좀균 뿐만아니라 다양한 물질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는 장비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그는 "이번 특허 장비는 무좀균을 포함한 다양한 세균성 피부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프로스테믹스의 병원용 전문 줄기세포 배양액 성분(AAPE) 물질을 흡착하는 각종 병원용 의료기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