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KR선물은 1일 국채선물이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은 110.15~110.30, 10년만기 국채선물은 129.10~129.60 내외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문구가 발견됐다”면서 “신임 금통위원들의 5월 첫 회의라는 점에서 소수의견을 내진 못했지만 사실상 인하 의견을 냄으로써 비둘기파 적인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며 금일 국채선물은 강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금일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는 1% 대를 하회하겠고 수출은 둔화폭이 감소할 것이나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는 국채선물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더불어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 전일 브렉시트 우려감 등 국내외 이슈들도 국채선물 강세 재료가 될 것”이라며 “오늘은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가 매수세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