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환자감시장치 및 제세동기 제조업체 메디아나(회장 길문종)가 경기도 김포에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메디아나는 김포시에 사옥을 마련키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김포 한강신도시내 운양동 업무시설용지를 매입했다고 26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회사측은 2751㎡ 규모 업무시설용지 일부에 신사옥을 신축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신사옥이 완공되면 김포시와 추진중인 스마트안전도시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메디아나는 엘리베이터 자동제세동기 시스템 등 시민들의 건강·안전과 관련된 도시 응급의료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김포시의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기반의 지역 맞춤형 건강안전 플랫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디아나는 지난해 9월 김포시·김포시 출자법인 김포빅데이터와 스마트안전도시 건강안전 모델 공동개발과 협력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길문종 회장은 "신사옥 이전으로 회사의 체질개선에 나서겠다"며 "첨단 IT기반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개발(R&D) 지향 의료기기 회사로 거듭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