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트래블티켓·티켓매니아 분리…"자율·책임 경영 존중"
[뉴스핌=최유리 기자] '벤처 공룡' 옐로모바일이 최근 계열사 분리와 사업분야 조정 등에 나섰다.
옐로모바일은 올 2분기 옐로트래블그룹 산하 옐로트래블티켓(舊 모지트)과 티켓매니아를 분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하반기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이하 YDM) 산하 퍼플프렌즈에 이어 올해 1분기 같은 그룹 산하 매드픽을 분리한 바 있다.
계열사 분리는 창업가의 자율∙책임경영을 존중하는 옐로모바일의 경영 철학과 새로운 비즈니스 진출을 꿈꾸는 각 사 경영진 결정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계열사 분리에 합의 후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와 조맹섭 옐로트래블티켓∙티켓매니아 대표 <사진=옐로모바일> |
한편, 옐로모바일은 최근의 계열사 분리로 사업분야가 한층 체계적으로 조정되고 경영체계도 효율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지난 4월 '옐로모바일 2.0 선언'을 통해 ▲경영관리 체계화 ▲경영역량 강화 ▲수익성 강화 ▲시너지 극대화 등의 경영 방침을 밝혔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일부 계열사 분리는 더 큰 성장을 위한 쌍방의 전략적 선택"이라며 "창업가들이 모인 벤처연합 특성상 자율과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