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스타트업 관계자 참석 자사 서비스 피칭..프리 네트워킹 시간도 가져
[뉴스핌=이수경 기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엔(&)스페이스에서 '스타트업 프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트업 프레스 데이는 스타트업과 매체 기자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모브로더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스터디, 뉴지스탁, 바풀, 로켓펀치, 브래인커머스 등 총 34개의 기업 대표와 홍보 담당자가 참석했다.
각 기업 담당자들이 순서대로 1분가량 자사 서비스를 소개 후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정유진 원티드랩 마케터는 "홍보 담당자의 입을 통해 스타트업을 소개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며 "이번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스타트업에 관한 미디어의 높은 관심도 함께 확인했다"고 말했다.
민경욱 아이티앤베이직 대표는 "현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전문가 수준의 엘리베이터 피치를 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서로의 사업 영역을 확인하고 즉석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서비스 제휴라는 성과를 냈다. 간편결제 및 폰투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황 대표는 총 8곳의 제휴상담을 완료했다.
온·오프라인 모임, 교육, 강연, 세미나 공유 플랫폼인 '온오프믹스'에 현장 참가비결제 지원을 위해 폰2폰결제를, 남성패션몰 '맵시’에는 제품 반품 및 교환 시 NFC태그로 앱가입 유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
황 대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활력이 넘치는 스타트업을 만나고자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며 "스타트업끼리 홍보 및 투자유치 노하우를 즉석에서 공유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여인욱 토스랩 PR 매니저는 "B2B 서비스인 업무용 메신저 잔디를 타사 관계자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자사 서비스를 "앞으로 홍보 담당자와 매체 기자 간의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기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사는 "자사 서비스 소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스타트업들을 보며 과거보다는 소구하고픈 콘텐츠가 늘어났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가능하면 프레스 데이를 정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