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용 블랭크마스크 전문기업인 에스앤에스텍(남기수, 101490)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첨단기술기업 지정 제도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일정한 생산능력과 연구개발능력을 갖춘 기업에게 세제 감면, 연구개발사업 참여 가산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에스앤에스텍은 수입에 의존하던 블랭크마스크를 국산화하였으며, 특히 2015년부터 미세공정을 적용한 하이엔드 제품을 양산·공급함으로써 수익구조를 개선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용 블랭크 마스크와 AMOLED용 블랭크 마스크 기술, 관련 특허까지 인정받아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첨단기술기업에 선정되면 법인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받으며, 재산세는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연구개발특구에서 진행하는 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하고 사업 관련 특허권을 보유한 산자부 고시 '첨단기술 및 제품' 생산 기업으로 총매출액 대비 첨단기술제품 매출액이 30% 이상, 연구개발비 비중이 5%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첨단기술기업 지정은 2년 경과 후 재지정 받게 된다.
에스앤에스텍 관계자는 “그동안 매출의 10% 이상을 꾸준히 연구 개발에 투자해온 덕분에 기술력을 인정받고, 첨단기술기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세제 혜택이 연구개발 투자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첨단기술기업” 지정서 수여식은 5월 24일(화) 에스앤에스텍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