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KR선물은 17일 국채선물이 장중 재료 부진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은 110.32~110.42, 10년물은 129.40~129.80 내외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일 미 국채 금리 급등에 영향을 받아 약세 출발할 것"이라며 "금일도 재료 부재로 보합권에서 움직이겠지만 외국인 포지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금통위 이후에서 3년과 10년 선물 미결제가 역대 최대치로 증가했다"면서 "외국인 매수세를 동반한 증가라는 점에서 OECD 경제전망 하향 수정 및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베팅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채권시장 재료로는 RBA 통화정책 의사록이 있다"며 "호주의 금리변화가 과거 국내 금리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만큼 이번 의사록에서 향후 인하시그널이 나온다면 국내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이며 국채선물을 강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 RBA 통화정책 의사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