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결혼식을 올린 김가연과 임요환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가연과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혼인신고를 한 지 5년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가연 임요환 부부는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가연은 "너무 늦으면 못할 것 같았는데 지금이라도 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요환은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을 때는 바빠서 결혼식을 못했고 둘째를 임신하며서 못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결혼식 사회를 맡은 유재석을 언급했다. 임요환은 "유재석 스케줄도 맞아떨어져서 이보다 더 좋은 타이밍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요환이 밝혔듯 이날 김가연과 임요환 결혼식의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다.
또 이날 부케는 홍석천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천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제가 부케를 받다니요. 황당하겠지만 사실이에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덕분에 유쾌한 결혼식이 됐다는. 신부 친구들이 다 유부녀라 세명 후보 중 제가 득템. 나도 첨이라 얼떨떨. 축하해"라는 글과 사진으로 인증했다.
한편 이날 김가연과 임요환의 결혼식에는 '공식 불참러'인 개그맨 조세호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김숙, 방송인 하리수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연과 임요환은 지난 2008년 처음 만났고 2010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해 부부의 연을 맺었고 지난해 8월 딸을 낳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