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송인 양정원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황수정 기자]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28)이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양정원은 3일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마이리틀텔레비전' 섭외가 왔을 때 처음에는 이경규 선배님과 함께 콘텐츠를 만들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양정원은 "첫 미팅 후에 작가님들이 양정원만의 방을 만들자고 했다"면서 "이경규 선배님과 함께 한다고 생각했을 땐 마음이 편했는데, 막상 혼자 하려니 정말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정원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마리텔'에서 이경규를 제치고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양정원은 필라테스 기구 이용 방법과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동작, 모르모트PD와 남매 상황극 등을 선보이며 정보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양정원은 인터넷 생중계 때도, 지상파 방송 때도 모두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양정원은 "생방송 할 때는 반응이 어떤지 볼 수 없다. 채팅창에서 1위라고 얘기해서 알긴 했지만 그걸 좋아할 정신도 없었다"며 "오히려 방송이 끝난 후에는 이미 되돌릴 순 없으니까 잘못한 점은 없나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1위를 한 게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지금도 사람들이 칭찬해주고 언급하면 많이 민망하다. 점점 올라가야 하는데 처음부터 1위를 해버려서 부담이 더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원의 필라테스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7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MBC '마리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