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송옥순이 안재욱에게 분노했다.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아이가 다섯’ 송옥순이 안재욱의 세레나데에 분노했다.
1일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22회에서는 늦은 밤 전화로 안미정(소유진)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이상태(안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태는 집 마당에서 안미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미정은 뜬금없이 노래를 해달라며 애교를 부렸고 이상태는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젝스키스의 ‘커플’을 열창, 안미정을 감동케 했다.
하지만 그 시각 박옥순(송옥순)이 잠에서 깼다. 박옥순은 “이서방은 이서방대로, 진주는 진주대로. 덥다 더워. 소화도 안되는 거 같고”라며 마당에 바람을 쐬러 나갔고 노래를 부르는 이상태를 목격했다.
박옥순은 “저놈 저게, 저놈이 그냥”이라고 소리를 치려했다. 그런데 그때 장민호(최정우)가 뒤에서 나타나 그의 입을 막았다. 장민호는 박옥순을 집으로 데리고 와 “모른 척하기로 했잖아”라며 달랬다.
하지만 박옥순은 “이 서방 저놈이 뭐 하는지 봤어? 안대리한테 노래를 불러주고 있잖아. 내 집 마당에서 노래를 하잖아. 지 혼자 연애해?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여기가 어디라고”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