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1일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22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에게 토라진 이유를 묻는 이상태(안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이상태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쪽지를 전달했다. 이에 이상태는 “안대리, 나랑 기획팀 좀 가야겠어요. 따라와봐요”라며 그를 끌고 아무도 없는 복도로 향했다.
이상태는 “어제부터 왜 그래요? 원래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여잡니까? 어제는 이유 없이 화가 났었고 오늘은 갑자기 왜 또 다 풀렸어요? 핸드폰 잃어버렸다는 건 틀림없이 핑계일 거고”라고 물었다.
안미정은 “천대리(전세현)한테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이야기하셨다면서요”라고 털어놨고 이상태는 “그거였구나. 그래서 어제는 화가 났고 오늘 아침에 천대리한테 뭘 또 듣고 다 풀린 거구나”라고 받아쳤다.
안미정은 “미안해요. 그것도 모르고 화내서”라고 사과했지만 이상태는 “천대리한테 다시 말해야겠어요. 좋아하는 사람 없습니다라고. 너무 실망해서 방금 마음이 바뀌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미정은 “그러지 말고 이왕 좋아한 거 계속 좋아해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상태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그냥은 못넘어가겠어요. 앞으로 잘못할 때마다 할 거예요”라며 자신에게 볼 뽀뽀를 요구했다.
망설이던 안미정이 용기를 내 이상태에게 다가갔고 그때 이상태는 얼굴을 돌려 안미정의 입에 기습 뽀뽀를 했다. 이어 이상태는 “함부로 화내지 마요. 화가 나는 일 있으면 정확하게 이야기하고”라고 으름장을 놓은 후 자리를 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