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를 구하러 떠나기 전 김지원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진구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태양의 후예' 진구가 아픈 김지원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진구는 지난 3월31일 방송한 KBS 2TV '태양의 후예' 12회에서 위기에 처한 송중기를 구하기 위해 작전에 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날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의 결심을 흐린 존재는 다름아닌 김지원. 이미 자신의 마음 속 깊숙한 곳까지 들어온 김지원을 내보낼 수 없던 진구는 병실에 누운 연인을 찾아와 달달한 말을 나눴다.
'태양의 후예' 12회에서 진구는 대뜸 인식표를 꺼내주며 "이거 잃어버리지 마십시오. 없어지면 돈 주고 사야하는 겁니다"라고 농담했다.
김지원은 진구가 작전투입복을 착용한 걸 보고 유시진 대위(송중기)를 도우러 간다는 걸 직감했다. 진구는 "어디 갑니까?"라는 김지원을 안아준 뒤 대답 대신 이마에 입을 맞췄다.
진구에게 끝없이 마음을 주고 있는 '태양의 후예' 김지원은 수많은 말 대신 "꼭 돌아와야 합니다"라며 끝인사를 건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