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말실수를 했다.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에게 제대로 빠졌다.
10일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16회에서는 가족 약속으로 주말 데이트를 취소하는 이상태(안재욱)과 안미정(소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태는 아이들과 놀이동산에 간 미정에게 “주말 잘 보내고 있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미정은 “잘 보내고 있어요. 팀장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라고 답장을 보냈고 본가에서 가족들과 밥을 먹고 있던 상태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본 장인 장민호(최정우)는 ‘설마 그 여자 문자는 아니겠지? 그래 애가 셋 딸린 이혼녀라는데 설마 재혼녀를 생각해두고 그런 거 아닐 거야. 설마 재혼 생각을 했으려고. 이혼녀에 얘가 몇인데’라고 생각했다.
이를 알 리 없는 박옥순(송옥순)은 고기 쌈을 싸 상태의 입에 넣어줬다. 온통 미정 생각뿐이던 상태는 쌈을 받아먹으며 자신도 모르게 “고맙습니다, 안대리”라고 말했다. 미정의 존재를 아는 민호와 옥순은 경악했고 상태는 당황했다.
한편 이어진 ‘아이가 다섯’ 17회 예고편에서는 상태와 미정의 연애로 단단히 뿔이난 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호는 “이 건물 이서방 사주면 되겠다”는 옥순에게 “이 천지 분간도 못한 여자야”라고 소리치며 화를 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