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봄 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드라이브를 위한 차량용 방향제의 판매도 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자동차 방향제가 악취를 없애기 위한 단순한 자동차용품이었다면 최근에는 운전자의 개성을 반영해 인테리어 효과까지 가능한 귀여운 캐릭터 방향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것.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방향제 업체 및 차량용품업체에서는 소용량, 간편성과 캐릭터를 앞세운 차량용 방향제를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사진=애경ST> |
애경에스티는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브라운, 샐리, 코니를 피규어로 제작한 클립타입 차량용 방향제 ‘홈즈 에어후레쉬 라인프렌즈 방향제’를 3월에 선보였다. 라인프렌즈의 각 캐릭터와 어울리는 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포근한 향의 브라운 머스크, 싱그럽고 편안한 허브향의 샐리 가든, 화이트 부케의 매혹적인 향을 담은 코니 로즈 등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은은한 향이 30일간 지속되고 360도 회전클립을 사용해 차량 송풍구에 간편하게 꽂아두거나, 양면 테이프로 대시보드 위에 고정시킬 수 있어 차내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차량용품업체 불스원은 지난 3월 중순 ‘폴라패밀리 선바이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동차 햇빛가리개에 끼워 쓰는 클립형 방향제로 다른 방식에 비해 공간 차지가 적고 향기 입자가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월 ‘향기스틱’ 6종을 선보였다. 차량 통풍구에 간편하게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제로 영화 시리즈로도 유명한 마블 히어로인 스파이더맨, 헐크, 토르, 아이언맨 등 생생한 모습을 캐릭터화해 코튼, 스윗프루티 향을 적용시켰다.
애경에스티 관계자는 “최근에는 남성은 물론 여성도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디자인 기능까지 겸비된 차량용 방향제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며 “홈즈 에어후레쉬 라인프렌즈 방향제도 여성들이 선호하는 귀여운 디자인과 기능으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