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글로벌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대표 최병우) 미국 현지법인이 유럽의 인증기업인 A2iA사와 제휴를 맺고 다채널 보안인증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A2iA는 여권을 비롯한 정부기관의 문서, 개인ID 등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지능형 문서분류, 텍스트인식 및 정보를 통해 매칭하는 인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기업. 미국과 유럽시장에 모바일 ID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날 미국 현지법인은 A2iA와 휴대전화 번호 소유자와 실시간 ID 인증에 따른 신뢰도 높은 다채널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과 모바일 정보를 통해 원격 계좌 개설시 고객 신원확인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으나 다날 미국 현지법인과 A2iA의 다채널 보안인증을 통해 고객의 신분을 분석하고 금융기관을 비롯한 의료기관, 전자상거래 기관 및 결제 회사에 공유함으로써 신뢰도 높은 본인인증 및 고객 신원 확인이 가능해졌으며, 허위 또는 불법 계좌개설을 방지하고 원격 계좌 개설 성공율을 향상시키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모바일 거래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날 미국 현지법인 CEO 짐 그린웰(Jim Greenwell)은 “다날이 미국 현지 이통사들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ID인증 서비스와 모바일을 통한 계정 생성 및 사용자 동의 기반의 정보자동입력(Automatically filling forms) 서비스 등 기업과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미국 및 유럽의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이번에 파트너쉽을 체결한 A2iA 역시 25년이상 금융기관 및 정부의 파트너로 여권을 비롯한 각종 계약서, 편지, 신분증 등 다양한 포맷의 전세계 언어를 분석할 수 있는 인식기술을 제공하고, 특히 통신서비스나 와이파이와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원거리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캡쳐할 수 있는 첨단 인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날과 A2iA의 파트너쉽을 통해 미국과 유럽의 모바일 ID인증 시장에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며 “덴마크에서 열리는 ‘Money 2020 Europe 전시회’에서 다채널 인증에 대한 설명회에 참가해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