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토트넘 꺾은 도르트문트 “리버풀 한판 붙자” 전 감독 클롭과 8강 맞대결 기대(조추첨). 사진은 토트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아우바메양이 도르트문트 팬들과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
[유로파리그] 토트넘 꺾은 도르트문트 “리버풀 한판 붙자” 전 감독 클롭과 8강 맞대결 기대(조추첨)
[뉴스핌=김용석 기자] 유로파리그 8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유로파리그 8강 조추첨을 앞둔 도르트문트 팬들이 전 감독 클롭이 이끄는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18일(한국시간)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5~20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우마베양의 멀티골로 2-1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5-1로 8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29분 유로파리그 3호골이자 시즌 6호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자존심을 세웠지만 토트넘은 8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8강에는 도르트문트와 함께 비야 레알, 아틀레틱 빌바오, 스파르타 프라하, SC 브라가, 리버풀, 샤흐타르, 세비야 등이 올라 있다.
이미 32강부터 클롭의 리버풀을 만나기를 소망했던 도르트문트 팬들은 8강 추첨에 다시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은 “클롭 감독과의 만남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고 나 역시 기대되는 만남이다. 유로파리그를 치루는 동안 꼭 한번 리버풀을 만나고 싶다. 아주 재미있는 대결이 될 것이다. 도르트문트 구장에 적장으로 선 클롭의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며 맞대결을 기대했다.
클롭 리버풀 감독은 도르트문트 재임 시절 아우바메양, 레반도프스키 등을 발굴하며 현재의 도르트문트를 일궈내 팬과 선수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리버풀은 18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서 1-1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에서 3-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