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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美서 벤츠 E클래스 눌렀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14일 08:12

최종수정 : 2016년03월14일 08:31

2008년 1세대 제네시스 진출 후 처음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눌렀다.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미국에서 2532대가 판매돼 2362대 팔린 벤츠 E클래스를 따돌렸다.

이에 따라 미국 중형 고급차 시장에서 BMW 5시리즈(2758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기록은 지난 2008년 1세대 제네시스로 미국 고급차 시장에 진출한 이래 처음이다.

제네시스는 2008년 10위권 밖에 위치해 있다가 2009년 4위로 상승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3~8위 사이를 오르내렸다.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 프리미엄 모델을 겨냥해 개발된 제네시스는 탄탄한 하체와 주행성능, 핸들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성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4년 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에서 시행한 충돌시험에서 승용차 최초로 29개 부문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했다.

제네시스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급차로 인식되면서 현대차의 향후 고급차 시장 공략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차명을 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지난해 론칭했으며 제네시스 EQ900(해외명 G90)을 출시했다.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EQ900을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 제네시스가 지난달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벤츠 E클래스를 따돌렸다.<사진=현대차>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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