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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드론업체 DJI, 첫 해외 진출 한국 택했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11일 16:02

최종수정 : 2016년03월11일 16:03

플래그십 스토어 중국밖 해외에선 서울이 최초

[뉴스핌=김겨레 기자]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중국 드론 업체 디지아이(DJI)가 첫 해외진출국으로 한국을 택했다.

11일 디지아이코리아는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DJI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신제품 드론 '팬텀4'의 출시행사를 가졌다. 해외지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 두었으나 플래그십 스토어는 중국밖 해외에서는 서울이 최초다.

이날 행사에는 문태현 DJI코리아 한국법인장과 케빈 온 DJI 대외협력 총괄이 참석해 한국 진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문태현 DJI 한국법인장이 드론 신제품 '팬텀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DJI코리아>

문 법인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의 IT인프라를 갖춘데다가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잘 받아들인다"며 한국 진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국은 영상 콘텐츠 제작과 소비가 활발한 콘텐츠 강국"이라고 말했다.

드론을 보급시켜 한국 대중들이 드론으로 직접 촬영한 독특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세계에 퍼뜨리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DJI는 컨텐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DJI가 운영하는 항공사진 플랫폼 '스카이픽셀'에는 DJI의 드론 외에 타 업체의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도 공유할 수 있다. 

문 법인장은 "한국에서 드론 시장 생태계 자체를 키우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드론을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타사의 파트너십 가능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문 법인장은 "가상현실(VR), 360도 촬영, 산업용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 등은 다른 전문 업체와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DJI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드론 신제품 '팬텀 4'가 제자리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김겨레 기자>

DJI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드론 체험 공간과 AS센터 등으로 이뤄져 있다. DJI코리아는 이곳에서 제품 설명, 판매와 함께 비행 제한 지역 등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는 12일부터 문을 연다.

AS센터에서는 DJI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구입하지 않았더라도 DJI 제품이라면 모두 수리가 가능하다. 

DJI코리아는 12일 오픈을 기념해 각종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스토어 비행존에 케이지를 설치하여 전문 파일럿들이 DJI의 드론 비행을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또 4K 카메라 '오즈모'로 현장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방문객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스토어 영업시간은 10:00~22:00(월-일), A/S 센터 운영시간은 10:00~19:00(월-토)이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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