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문, 서울발 보도 이후 내용 번복
[뉴스핌= 이홍규 기자] 8일 일본 언론매체가 주한 미군기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등 소란이 일었다.
아사히신문이 먼저 군산 주한 미군기지 내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고, 이에 대해 미군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하자 신문이 보도 내용을 번복했다.
아사히신문 총기 난사 사건 보도 <사진=아사히신문 홈페이지> |
이날 오후 1시 48분 경 아사히신문은 서울발 온라인 기사에서 한미 군 관계자를 인용, 오전 군산 주한 미군 기지 내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면서 기지 사령관이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군산 기지 사령관은 아사히신문의 보도는 오보라고 일축했다.
아사히신문은 이어 이날 오후 5시 9분 기사를 통해 "미군 기지 사령관이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사실이 없다고 판단해 통행금지령을 해제했다"면서 "현지 기지 조사 결과, 음악 소리를 총기 소리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정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