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방송한 '프로듀스101' 6회 센터배틀에서 '양화대교' 무대를 꾸며 1등을 차지한 김세정 <사진=Mnet '프로듀스101'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갓세정'으로 불리며 '프로듀스101' 최고 인기를 누리는 김세정(젤리피쉬)이 파트 독식 논란에 휘말렸다. 실력과 외모, 인성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되던 김세정에게도 안티팬이 생기며 악플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김세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방송한 Mnet '프로듀스101' 6회에서 김나영, 윤채경, 오서정과 함께 '양화대교'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프로듀스101'에서 김세정은 1위 자리를 우대 받아 고정센터로 지명됐다. 김나영과 윤채경, 오서정은 사실상 센터가 정해진 팀에 합류해 더 힘든 경쟁을 벌여야 했다.
'프로듀스101' 양화대교 무대 후 김세정은 압도적인 표차로 1등을 차지, 10만 점을 획득했다. 같은 젤리피쉬 소속 김나영이 2위, DSP 소속 윤채경이 3위 순이었다. M&H 오서정은 4위였다.
문제는 분량이 김세정에게 속된 말로 몰빵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양화대교 무대 뒤에 올라온 직캠 영상에는 김세정의 파트 독식을 둘러싼 열띤 댓글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김세정을 응원하는 쪽에서는 "이미 1위에게 센터가 고정된다는 걸 알면서 트집을 잡는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 반대로 "김세정과 김나영 파트 독식이 너무 심해 윤채경은 그냥 앉아있는 거 같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실제로 윤채경(영상)과 오서정의 개인직캠 영상을 보면 몇 파트 부르고 거의 앉아있는 수준이다. 윤채경의 직캠 영상에는 "파트가 너무 적다"는 볼멘소리가 물결을 이룬다. 김세정이 고정센터는 분명하나, 편곡이 가능한 무대였기에 독식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도 올라오고 있다.
'프로듀스101' 초반 전소미의 견제카드로 각광 받은 김세정은 5회부터 1위를 유지하면서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전소미 팬들마저 악마의 편집 운운하는 상황인 데다 김세정을 너무 밀어준다는 말도 꽤 많아진 상황인 만큼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