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KR선물은 3일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은 110.22~110.30, 10년만기 국채선물은 128.60~129.00 내외로 움직일 것이라 내다봤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가 재고 증가에도 바닥심리가 확인되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며 국채선물 약세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전일 공개된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대해 김 연구원은 "금통위원들이 하방리스크를 인정했지만 금리인하의 부작용을 우려했다는 점은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희석시킬 것"이라며 "이 또한 국채선물 약세재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달러/원 환율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상존할 수 있다"며 "국채선물은 장중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전일 미국채 금리커브가 플래트닝을 보였다는 점에서 장기물 금리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