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국회 본회의 지연으로 국무회의도 내일(3일) 오전 10시로 연기됐다.
정부는 당초 2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이 오후까지 이어짐에 따라 본회의가 지연됐고 국무회의도 오후로 미뤄졌다. 이후 정부는 내일 오전 10시로 다시 한 번 국무회의 시간을 변경했다.
정부는 내일 국무회의를 통해 테러방지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공포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4.13 총선이 임박함에 따라 이번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공포안을 반드시 의결할 방침이다.
하지만 여야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할 것을 대비해 먼저 정례 국무회의를 통해 일반 안건을 처리한 뒤 다시 임시 국무회의를 여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테러방지법과 공직선거법을 먼저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