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LIG증권은 17일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치과용 뼈이식재의 중국 진출과 인공보형물 출시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치과용 뼈이식재의 중국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박상용 LIG증권 연구원은 "3년전 중국(CFDA)에 제품 등록을 신청했다"며 "인허가에 평균 3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하반기쯤 중국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치과용 뼈이식재는 임플란트 치료 과정 중 잇몸뼈가 약한 경우 잇몸뼈 복원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규모를 2020년 기준 2조원으로 내다보면서 향후 한스바이오메드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보형물도 올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인공유방보형물의 판매승인을 받았다. 박 연구원은 "12월 한달동안 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연간 39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한스바이오메드의 인공보형물에 대해 동양인 체형에 특화, 3세대 실리콘 적용, 경쟁사 대비 70%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과거 메디톡스와 유사한 수준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