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손승연, 오리 날다 <사진=MBC> |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손승연, 폭발적인 성량의 24살 디바…'인간 손승연'의 숨겨진 이야기?
[뉴스핌=양진영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24살의 ‘디바 손승연’의 가수로 날아오르고 싶은 꿈을 조명한다.
30일 방송되는 '사람이 좋다'에서는 4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물들어'라는 노래로 사람들을 기립 박수치게 만든 여고생 손승연을 찾아간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장악한 손승연은 19살에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프로그램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어릴 적부터 늘 ‘노래 잘한다’는 말을 들었던 그녀지만 수많은 오디션의 결과는 번번이 실패였다. 노래는 잘하지만 외모가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는 게 그 이유였다.
그렇게 수없이 낙방을 경험하고 힘들게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데뷔곡 '미운 오리의 날개짓'처럼 이젠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되어 날아오르고 싶다는 24살의 ‘디바 손승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앨범 작업에 한창인 손승연의 바쁜 일상을 '사람이 좋다'에서 함께한다.
손승연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최종 우승과 동시에 미국 버클리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미국 유학파 가수로 불리며 한때 가요계 ‘금수저‘로 알려졌지만 사실 그녀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 탓에 아직 부모님과 한 방에서 잠을 잔다. 불편할 법도 한데 부모님 얼굴 한 번 더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하는 착한 맏딸이다.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인해 손승연의 집안은 급격히 기울었다.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겠냐’고 물을 수밖에 없던 부모님과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딸. 가족에게 힘든 시간이었지만 오랜 노력 끝에 손승연은 최고의 목소리를 뽑는 오디션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가족은 물론 사람들에게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조금씩 화려한 날개짓을 시작한 4년차 가수 손승연. 데뷔 이후 ‘사연’으로 이름을 알리기보다 자신의 목소리로만 승부하고 싶은 마음에 지금까지 말하지 않았던 ‘인간 손승연’의 숨겨진 이야기를 오는 30일 오전 8시 55분 '사람이 좋다'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