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통합보안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지난 27일 지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SGA(대표 은유진)가 보통주 16만 2640주를 장내매수 해 지분을 0.7%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SGA와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은 기존 650만 9417주(28.18%)에서 667만 2057주(28.88%)로 증가했다.
최대주주 SGA의 이번 주식매입은 최근 대외 경제 환경 변화로 인한 주가하락폭이 기업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또한 이번 매입은 지난해 6월 SGA솔루션즈의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으로, SGA는 향후 회사의 주가 흐름에 따라 추가 지분 확대의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회사측에서는 “이번 최대주주의 지분 매입은 책임 경영과 함께 실적 성장세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안정적인 통합보안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등 신규 사업을 통한 신성장 모멘텀 확보로 올해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GA솔루션즈는 지난 2009년 SGA계열에 편입되면서 영업 및 마케팅 강화,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을 기반으로 지난해 키움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또한, 지난해 상장과 함께 서버보안 및 인증을 포함한 응용보안 사업을 원동력으로 탄탄한 매출과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신규사업을 추진해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엔드포인트 보안사업 진출 및 차세대 보안관제 제품 출시를 통한 통합보안 사업의 확대, 국내 통신사와 진행 중인 FIDO 인증 플랫폼 및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의 상용화를 통해 관련 보안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최근 대외적 시장 상황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사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 재무구조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회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라며, “이번 최대주주 지분 확대로 SGA계열간 사업협력을 통한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통합보안기업으로서 성장을 계속해 나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회사의 가치를 한층 더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